[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주령이 미국 교수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김주령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오징어 게임’으로 전성기를 맞은 김주령에 모벤져스는 “실물로 보니 더 예쁘다”고 입을 모았다.
김주령은 “‘오징어 게임’의 성공 후 인기를 실감하나?”란 질문에 “‘오징어 게임’이 잘 되고 생애 처음 하는 경험들이 많아졌다. 이를 테면 ‘미운 우리 새끼’ 같은 예능에도 처음 나오게 됐고 난생 처음 화보도 찍었다”고 답했다.
“인스타 팔로워 수도 엄청 많이 늘었다. 그 전까진 400명이었는데 이젠 240만 명이 됐다”는 것이 김주령의 설명.
한편 김주령은 결혼 11년차로 슬하에 9살 된 딸을 둔 바. 이날 김주령은 “남편과 싸울 때 ‘오징어 게임’의 한미녀가 튀어나오진 않나?”란 물음에 “싸울 때 한미녀가 나오면 살벌할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신혼 때는 자주 언성을 높이면서 싸웠는데 지금은 아이도 있고 서로 약속한 게 있다. 아이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고 했다. 사실 한미녀보다 더한 모습이 나올 때도 있는데 아이 앞에선 절대로 싸우지 않으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김주령의 남편은 미국 텍사스 주립 대학교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주령은 “남편이 너무 들뜨지 말라고 하면서 정작 본인이 굉장히 들떠있다고 하는데 어떤가?”란 질문에 “그렇다. 나에 대한 기사나 게시물이 있으면 꼭 SNS에 올려서 사랑꾼 이미지를 만들더라. ‘왜 그래. 그러지 마. 사람들이 오해하잖아. 당신이 나 너무 사랑하는 것처럼’이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오징어 게임’ 속 허성태와의 애정신을 보고 남편이 질투하진 않았나?”란 거듭된 물음에 “참 다행스러운 게 남편이 미국에 있다 보니 그런 장면을 같이 안 봐도 된다는 점이다. 안 그래도 그 장면을 보고 영상통화를 했는데 ‘아이 짜증나’라고 한 마디 하더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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