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김현주가 ‘우리가 만난 기적’을 통해 변신을 꿰했다. 이전 작품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또 한번 연기력을 입증한 것이다.
지난 2일 첫방송된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현주는 선혜진 역으로 출연했다. 선혜진은 A 송현철의 부인. A 송현철을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아슬아슬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불행한 여자.
남편 송현철과 이혼을 준비하는 선혜진은 마트 고객센터에서 근무하며 경제적인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
마트에서는 누구보다 친절하고 밝은 우수사원이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생기를 잃는 위태로운 여자 선혜진. 하지만 남편 A 송현철의 몸에 B 송현철의 영혼이 들어오며 그녀 역시 점차 변화하고 있다.
달라진 남편의 모습. 선혜진 역시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보내지만 그의 모습에 미소와 수다가 늘었다. 두 사람의 새로운 연애 감정을 보는 것도 ‘우리가 만나 기적’의 관전 포인트.
선혜진 역을 맡은 김현주의 연기. ‘우리가 만난 기적’의 완성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전작들에선 활기 넘치는 역할들로 극을 이끌어간 반면,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눈빛과 차분한 대사톤으로 캐릭터를 완성하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의 변신을 통해 또 한번 연기력과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는 김현주. 역시 김현주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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