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자신의 곁에 남겠다는 박민영에게 청혼했다.
19일 전파를 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이영준(박서준)이 김미소(박민영)에게 푹 빠져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너무 예뻐서 회사 나가기 싫어. 평정심과 자제력을 뒤흔드는군”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미소는 “그동안 제가 봐온 부회장님이 맞나 싶다. 훨씬 더 좋다는 뜻이다. 그래도 출근 준비는 하셔야 한다”며 웃었다.
이어 이영준은 자신의 친구(정유미)를 김미소에게 소개시켜주었다. 김미소는 두 사람 사이를 질투했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영준을 “오빠”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김미소의 아빠를 만나러 갔고, 두 사람이 사귄다는 걸 안 미소 아빠는 “이 교제 반댈세”라며 표정을 굳혔다.
두 남자는 단둘이 대화를 나눴고, 아빠는 이영준에게 “미소가 방실방실 웃어도 그걸 다 믿으면 안 된다. 어떤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참는 놈”이라며 걱정했다.
그런 가운데 이영준은 김미소를 떠나보내주기로 했다.
그는 “지난 9년간 한결같이 성실하고 완벽했던 내 비서를.. 이제 그만 보내주지. 그동안 수고 많았다. 대신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말해달라”며 그녀의 앞날을 응원했다.
다음 날 두 사람의 사이가 직원들에게 들통났다.
이영준은 직원들에게 “김비서와 저 연애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봉세라(황보라)와 김지아(표예진)는 두 사람을 축하하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김미소를 질투해 험담하는 여직원들도 있었다.
봉세라와 김지아는 김미소를 욕하는 여직원들의 대화를 듣고는 “김비서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그들과 난투극을 벌였다. 이를 목격한 김미소는 봉세라와 김지아에게 괜히 자기 일 때문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영준은 그런 김미소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시장 데이트를 했다.
이후 회사에 위기가 발생했다.
출시될 회사 노트북이 도용된 것. 이에 김미소는 이영준을 보좌하며 직원들에게 해야 할 일들을 능숙하게 지시했다. 그런 과정 속에서 그녀는 이 일을 진정 사랑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날 저녁 김미소는 이영준에게 “저 회사 그만두지 않으려고 한다. 부회장님 옆에 김비서로 남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부회장님 비서로 지내는 게 제가 하고 싶은 일인 것 같다. 어쩌면 제가 제일 잘할 수 있고 딱 맞는 일을 여태까지 해왔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몰랐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극말미, 이영준이 “나 미소 남편 할래. 김미소랑 결혼하고 싶어”라고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김비서가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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