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저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예요.”
박민영의 유혹이 박서준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18일 방송된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에선 미소(박민영)와 영준(박서준)의 격정키스가 그려졌다.
미소 부가 입원 중인 가운데 영준이 병원을 찾았다. 영준이 미소 부에게 인사를 하려고 하면 미소는 “그건 안 돼요. 아직 저희 만나는 것도 모르시는데”라며 만류했다.
이어 미소는 병간호를 마친 후 복귀했고, 이에 영준은 세상 행복한 미소로 그녀를 맞이했다. 미소와 함께 식사를 하고자 배도 주린 채였다.
그러나 정작 미소는 언니와 식사를 마친 뒤. 이에 영준은 “그렇군. 밥 먹고 오느라 늦었군”이라고 쓰게 말했다.
미소가 챙겨 온 쇼핑백 속 물건이 자신의 선물이 아닌 미소 본인의 옷임이 드러나면 영준은 수위를 높였다. 그는 “밥 먹고 본인 옷 쇼핑하느라 늦었단 말이야? 기다리는 사람은 생각 안 하나? 난 어떻게든 김비서랑 1분 1초라도 함께하고 싶은데 김비서는 아닌 것 같아서 실망이네”라고 푸념했다.
미소의 사과에는 “죄송하면 지금 퇴근해서 우리 집으로 가”라고 덧붙였다. 이에 미소는 영준이 불도저로 느껴진다며 그의 제안을 거절했다.
결국 영준은 속도조절을 하지 못했다고 사과하며 “지난 9년 동안 꾹꾹 눌러왔던 감정들이 한꺼번에 터졌나봐. 그때 일은 정말 끔찍하지만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똑같은 일을 겪어야 한다면 난 그렇게 할 거야. 미소 너를 만날 수만 있다면. 천천히 할게”라고 말했다.
이제 미소가 직진할 차례. 미소는 영준의 집을 찾아 “부회장님 마음 생각하지 못한 거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저 오늘, 집에 안 들어갈 거예요. 집에 안 가고 밤새 부회장님과 같이 있을 거예요”라며 그 마음을 전했다.
이에 영준은 “지금 이대로 우리 집에 들어가면 나 오늘은 속도조절 못해. 오늘은 절대 멈출 생각 없어”라며 그녀에게 격정 입맞춤을 퍼부었다. 이는 농밀한 베드신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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