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세금 탈루로 중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던 배우 판빙빙이 중국 대형 제작사인 화이브라더스를 찾았다. 복귀설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7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매체가 판빙빙이 화이브라더스 사무실을 방문한 모습을 포착했다. 사진이 찍힌 곳은 화이브라더스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앞.
판빙빙은 화이브라더스 건물에서 나오는 길이었다.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긴 머리를 하나로 질끈 묶은 검은옷 차림의 판빙빙은 문앞에서 한 노신사와 포옹으로 작별인사를 나눈 뒤 건물을 떠나고 있다. 노신사는 인사 뒤 판빙빙이 차에 오르는 순간까지 살피며 판빙빙을 배웅했다.
판빙빙의 복귀설은 해가 바뀐 뒤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선글라스 화보가 새로 공개되는가 하면, 개봉이 연기됐던 판빙빙 주연의 영화 ‘타살’이 3월 개봉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월 음력 설인 춘절에는 논란 후 8개월 만에 자신과 동생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판빙빙의 복귀를 반대하는 세력이 만만치 않다. 판빙빙의 출연료 이면 계약서를 폭로했던 전직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SNS로 생존신고를 하자 “복귀한다길래 계약서 아끼라고 판빙빙의 계약서를 다시 공개한다”며 이면 계약서 사건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판빙빙의 복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판빙빙이 자신과 함께 탈세에 연루됐던 화이브라더스를 찾은 것이 복귀를 위한 것인지도 알 수 없다. 판빙빙이 복귀한다는 소문의 3월, 판빙빙은 돌아올 수 있을까.
판빙빙은 지난해 6월 출연료 이면 계약서 작성을 통한 탈세 혐의를 받고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한화 1400억 원에 달하는 추징금 및 벌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진 판빙빙은 논란 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시나연예, 판빙빙 웨이보, 추이융위안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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