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나영이 이종석을 향한 정유진의 마음을 알게 됐다.
9일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선 강단이(이나영)가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고유선 이사에게 아이디어를 빼앗겼던 강단이는 두 번은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또 다른 마케팅을 준비했다. 송해린이 기획한 신인작가의 책에 대한 마케팅 회의에서 고유선 이사의 냉소적인 반응을 무릅쓰고 그녀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작가와 책의 내용을 오히려 감추는 마케팅을 해보자는 제안에 다른 직원들은 솔깃해했다.
결국 단이의 마케팅이 채택됐고 그녀는 송해린과 함께 마케팅을 맡게 됐다. 송해린과 함께 즐겁게 마케팅논의를 하는 강단이의 모습에 고유선은 심술을 부리며 잡일을 계속 시켰다.
그런 가운데 신인작가가 계약해지 통보를 하고 도망가는 상황이 발생했고 차은호와 강단이, 송해린은 그를 찾아서 강릉으로 향했다. 작가는 출판을 하지 못하겠다며 냉랭하게 말했지만 다음날 작가는 마음을 바꿔서 그를 찾아왔다.
작가는 강단이의 진심에 마음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강단이는 작가에게 자신 역시 새로운 일을 시작하며 두려웠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강단이는 “일단 시작하고 나니까 두려움이 사라지고 점점 잘해내고 싶은 마음만 남더라. 지금은 일하는게 재밌었다. 이번에 작가님책 마케팅도 맡게 되고. 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결국 작가는 그녀에게 마음을 열었다. 자신의 책을 여러번 읽고 그 진가를 알아주는 모습에 좋았다고 말했다. 차은호는 강단이의 활약을 듣고 그녀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결국 그의 책은 세상에 나올 수 있었고 송해린과 강단이는 뭉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강단이는 짝사랑남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송해린의 고백을 통해 그 주인공이 차은호란 사실을 알게 됐다. 술에 취하면 사랑하는 여자의 집을 찾게 된다는 그의 말처럼 자신 역시 술에 취하면 그의 집을 찾아가며 마음을 드러냈지만 눈치채지 못하더라는 것. 이날 술에 취한 송해린은 차은호의 집을 찾아왔고 강단이는 그 모습을 목격했다. 송해린이 차은호의 집으로 들어가자 강단이는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갈데가 없다”며 버스정류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때 친구가 되기로 했던 지서준(위하준)과 우연히 마주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졌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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