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미쓰코리아’를 통해 정성 가득한 한식을 맛봤다.
28일 방송된 tvN ‘미쓰코리아’에선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출연해 파리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업실이 공개된 가운데 ‘미쓰코리아’ 멤버들은 방 한편에 진열된 한국어 책을 보며 반색했다. 특히나 신현준은 “내가 이 글을 쓴 분과 같이 있는 거다”라며 감격했다.
작업실 바로 옆에는 고풍스럽게 꾸며진 베르나르의 침실이 존재했다. 중세시대 느낌의 침대가 인상적. 베르나르에게 침실은 문학적 영감이 생겨나는 곳으로 그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눈을 뜨자마자 꿈을 기록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베르나르가 ‘미쓰코리아’ 출연자들에게 숙박을 제공한 가운데 출연자들을 그를 위해 식사를 대접했다.
베르나르는 반전의 한식 마니아. 그는 “난 프랑스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 한식이 좋은 채식주의자다. 한국에 가서 건강한 맛의 비빔밥과 김치 등 반찬을 먹는 게 좋았다. 한국의 건강한 맛이 그립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베르나르의 부엌에 한국 재료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 이에 따라 출연자들은 유럽 채소로 한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피스닙 양념구이에서 감자전까지 근사한 한식 밥상의 완성. 이에 베르나르는 “완벽하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여기에 베르나르의 아들 조나단의 먹방까지 더해지면 박나래는 “확실히 맛있는 건 세계적으로 통한다. 아드님이 정말 맛있게 드시더라. 그렇게 먹어주니 더 해주고 싶었다”라며 뿌듯해했다.
베르나르의 아들 조나단 또한 소설가다. 베르나르는 아들이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데 대해 “아들이 작가인 게 좋다. 우리는 그냥 아빠와 아들이 아니다. 친구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베르나르는 또 “베풀수록 우리는 세계와 균형을 잡고 조화된다. 이것이 미래에 더 행복할 수 있는 길이다”라며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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