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Mnet ‘프로듀스 X 101’ 투표 결과 조작 여파로 해체된 그룹 엑스원 멤버들의 추후 활동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다소 갑작스러운 해체 결정에 대부분의 멤버들이 활동 계획을 세우지 못한 상태다.
한 엑스원 멤버의 소속사 관계자는 7일 TV리포트에 “해체 소식을 듣고 소속사와 멤버 모두 혼란스러웠다”며 활동 방향을 논의할 여유가 없었다고 밝혔다. 다른 멤버의 소속사 관계자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기도 하고 다소 민감한 사항이라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신인 그룹을 준비 중인 소속사 멤버들의 활동 계획 역시 아직 불투명하다. 앞서 ‘W 프로젝트 4’를 선보이며 신인 보이그룹 론칭을 짐작케 한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차준호는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강민희와 송형준의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새 보이그룹을 데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강민희와 송형준이 해당 그룹의 멤버가 될지는 미지수다.
이미 소속된 그룹이 있는 멤버들의 경우엔 대략적인 그림은 그려볼 수 있다. 한승우와 김우석은 각각 빅톤과 업텐션으로 돌아가 팀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계획이 생기는 대로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엑스원은 지난 6일 공식 해체됐다. 이날 CJ ENM과 각 멤버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이 모여 엑스원의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지만 전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
반면 ‘프로듀스 48’로 탄생한 그룹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Mnet은 “아이즈원의 활동이 재개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알렸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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