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이 라디오DJ 200일을 맞아 청취자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이준의 영스트리트’에서는 DJ 이준의 200일 축하가 이어졌다.
이날 이준은 “100일 축하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200일이 되었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라디오DJ로 200일 동안 진행하며 “아무말이 는 것 같다”고 말한 이준는 “보통 작품이나 무대를 보고 팬카페 놀러오시는데, 최근에는 라디오를 듣고 팬카페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다. 진행 6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며 기뻐했다.
이준은 200일을 기념하며 청취자와 함께 역대 게스트 이심전심(以心傳心) 퀴즈를 진행했다. ‘영스’에 출연했던 역대 게스트 중 이준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를 맞추는 것.
가장 먼저 언급된 게스트는 바로 절친 광희였다. 50명이 넘는 청취자가 선택했다는 사실에 놀란 이준은 “진짜 웃겼다”면서도 “리스트에서 광희 이름을 못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절친 정용화도 언급됐다.
다른 청취자들은 성유리, 옥주현를 꼽으며 “옥주현 언니 때문에 방송사고 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준은 “‘영스’ 하면서 가장 긴장했던 날이다. 방송사고인 줄 알았다. 내가 끊어야 하나 심장이 철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준은 청취자가 뽑은 ‘에이핑크’ 이름을 보며 “그 친구들이 저를 좋아하는 거 같다. 별로 안 웃겼는데 많이 웃어줬다”면서 근거없는 자신감을 뽐냈다. 이준은 “로운은 남자가 봐도 잘생겼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준이 뽑은 최고 게스트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PD’였다. 그는 “신박하고 신기했다. 보통 연예인분들이 게스트로 나오는데 시사 프로그램 진행하듯 재미있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행자’라는 애칭으로 DJ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준은 이날 ‘이제 알 만큼 아는 사이’가 된 청취자들과 함께 ‘영스’ 능력고사를 진행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영스’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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