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질투에 눈이 먼 지현우가 이세희를 미행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신사와 아가씨’에선 단단(이세희 분)과 현빈(이태리 분)의 관계에 강한 질투를 느끼는 영국(지현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종의 운동회에 참석하려는 영국에 단단은 “조 실장님이 저 혼자만 가라고 했는데요? 외부에선 회장님 기억 잃은 거 모르는데 혹시 실수할까 봐요”라며 만류했다.
실수 안 할 테니 걱정 말라는 영국의 일축에도 단단은 “그래도 난처한 일 생길까봐”라고 우려했다.
이에 영국은 “그런 거라면 이제 걱정 말아요. 나도 이제 눈치 짱이니까”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운동회에 참석한 영국은 호기롭게 팔씨름 대회에 참전했으나 패배를 맛봤다. 이에 세종은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그런 세종에게 “울지 마. 선생님이 이겨줄게”라고 약속한 단단은 그 말대로 설욕전에 나서 세종을 웃게 했다. 영국 역시 단단에게 호감을 느꼈다.
그런데 과자 먹기 게임 중 영국이 단단과 부딪쳐 코피를 쏟는 해프닝이 벌어졌고, 이에 단단은 어쩔 줄 몰라 했다. 반면 세종은 “우리 선생님 돌 머리 됐어요”라며 웃었다.
한편 이날 차건(강은탁 분)이 파견기사로 분한 가운데 영국은 그가 단단의 삼촌임을 알고 신기해했고, 차건은 ‘나사가 하나 빠진 것도 같고 이상하네. 그래서 날 못 알아보나’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대란(차화연 분)은 “너 여기가 어디라고 와? 이 거지 같은 게 여기가 어디라고?”라며 성을 냈으나 영국이 “아줌마, 내가 고용한 사람한테 뭐하는 짓이에요?”란 호통으로 그를 쫓아냈다.
이 와중에 대범(안우연 분)이 세련(윤진이 분)과의 재결합을 알리면 연실(오현경 분)은 “절대 안 돼. 정신 차려, 이놈아. 어디 만날 애가 없어서 걔를 만나? 걔 너보다 나이도 많고 결혼까지 한 애야”라고 만류했다.
나아가 “그 집 딸은 안 돼. 우리가 그 집에서 무슨 꼴을 당했는데. 그러지 말고 아버지랑 치킨집이나 같이 해”라고 대범을 설득했다.
이에 대범은 “나 이제 그런 일 하기 싫어. 그런 일해서 돈을 얼마나 벌겠어. 더는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기 싫어. 나 세련이 옆에서 살 거야”라고 일축, 연실의 속을 긁었다.
단단과 영국의 관계도 또 다시 전환점을 맞았다. 단단과 현빈의 ‘호텔 약속’에 질투를 느낀 영국이 둘을 질투한 것이 발단.
그러나 단단은 브라이덜 샤워에 참석했을 뿐으로 이 사실을 모른 채 단단의 앞에 서는 영국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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