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영재가 군 생활 경험담을 전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떠오르는 핫스타 4인방’ 특집으로 SG워너비 김용준, 개그우먼 이은지, 트로트 가수 박군, 경호원 출신 방송인 최영재가 출연했다.
이날 핫스타 4인방은 최근 실감하는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SG워너비로 역주행의 역사를 쓴 김용준은 “예전에는 길보드 차트라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인기곡이 휴대폰 가게에 나오는 음악이잖냐. SG워너비 음악이 흘러나오면 옛 생각도 나고 기분도 좋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말 대표 예능 ‘놀면 뭐하니?’를 통해 두각을 드러낸 이은지는 “예전에는 민낯으로 다니면 못 알아보셨는데, 이제는 민낯도 알아보시더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밤낮없이 활동 중”이라는 박군은 “집에 갈 시간 없이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잠을 잘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마스크 써도 눈만 보고 알아보시고, 모자까지 써도 목소리로 알아봐주시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꽃미남 경호원’으로 유명세를 탄 최영재는 ‘인기 비결’에 대해 “독특한 캐릭터 때문인 것 같다. 특수부대 장교 출신으로 헤어 디자이너, 키즈카페 원장 그리고 부드러운 외모에 어마무시한 체력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네 사람의 모습을 본 MC 김용만은 “네분이 자화자찬을 잘한다”며 폭소했다.
한편 최영재는 대통령 경호원 당시 찍힌 한 장의 사진으로 단숨에 인기를 얻었다. 훈훈한 외모 덕분에 ‘꽃미남 경호원’으로 알려진 것. 그는 “50개국 외신 1면에 났다. 유명해지면서 경호일을 그만두게 됐다”면서 “사진 속 표정이 처음에는 마음에 안 들었는데 계속 하게 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경호할 때 가장 힘든 것’으로 화장실을 꼽은 그는 “경호 대상과 잘 때 빼고 계속 붙어 있어야 한다. 경호 대상이 화장실 가면 같이 갈 수 있지만 아니면 참아야 한다”면서 “실수할 뻔한 적 있다. 그럴 때는 자연스럽게 화장실을 안내하며 유도한다”고 노하우를 밝혔다.
또 최영재는 “군 생활 중 총알 피탄을 맞아봤다”면서 “총알이 철판에 맞으면 쪼개져서 몸에 박힌다. 엄청 아프고 뜨겁다”고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그거 진짜 아픈데 노래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면서 입담을 자랑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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