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나비가 아들의 돌잔치에서 선보인 드레스에 대한 남편의 반응을 언급하며 입담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추억의 톱20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나비가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이준이의 첫 돌을 축하한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깜짝 놀랐다. 이준이 돌잔치인데 나비씨 SNS계정에 들어가 봤더니 아들 얼굴 대신 본인 드레스만 도드라져 보이더라”고 나비가 입었던 드레스를 소환했다. 아들의 돌잔치에서 나비는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로 다이어트로 되찾은 완벽 몸매를 뽐냈던 바.
이에 나비는 “제 드레스는 맞추고 이준이와 남편 의상은 대여를 했다”라고 밝히며 “원장님이 왕리본까지 만들어줬다. 레이디가가 오마주”라고 입담을 뽐냈다. 이어 “의상 갈아입고 나오니까 남편이 ‘오늘 돌잔치인데 어디 디너쇼 가냐’고 하더라”고 남편의 반응을 언급하기도.
이에 김신영은 “어른들도 있는데 엄마의 의상 치고는 너무 앞섶이 파였다”고 말했고 나비는 “할리우드 스타일로 입어 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드레스 제작비용이 아까우니 공연할 때도 입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돌잡이 때 이준이 어떤 것을 잡았느냐”는 질문에 나비는 “돌잡이 첫 번째는 청진기를, 그 다음은 판사봉을 잡았고 세 번 째는 금수저를 잡았다”고 답했고 김신영은 “돌잡이 한 번인데 왜 세 번까지 가냐”고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나비는 엄마의 욕심을 드러내며 “여러 차례 시도해봤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2008년 추억의 가요들을 소환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나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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