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미운우리새끼’ 이상민과 채권자의 만남이 담긴 영상이 여전히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상민이 10년 넘게 빚을 갚고 있는 채권자와의 만남이 담겼다.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인간적 관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최고 시청률 29.3%까지 기록했을 정도.
이 뜨거운 반응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계속됐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포털 메인을 장식했는가 하면, 각종 SNS를 통해서도 해당 영상 조회 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결국 방송 후 2일 만에 온라인 포털 및 SNS 조회 수 220만 뷰를 돌파했다.
이 영상 속 이상민은 부도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그중에도 어머니를 더욱 염려해 집으로는 갈 수 없었고, 찜질방에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상민은 “바닥에 바닥을 찍고 난 뒤, 그제야 세상이 하나씩 답을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고, 그의 경험 섞인 진정한 울림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미우새’ 곽승영 PD는 “해당 장면은 채권자의 선의가 담겨 있었다. 자신이 아는 이상민은 ‘무척 괜찮은 사람. 착한 사람’이라는 걸 시청자들에게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촬영을 허락하셨다”고 전하며 지난 세월 동안 두껍게 쌓아온 두 사람의 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4일 방송될 ‘미우새’에는 이상민과 지인들이 함께한 집들이가 담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미우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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