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배우 김옥빈이 무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협 영화를 좋아해 어릴 때부터 각종 운동을 섭렵했다는 김옥빈은 화려한 검술을 보여주었고, 형님들의 부탁에 예정에 없던 현란한 춤솜씨까지 선보이며 ‘아는 형님’들을 매료시켰다.
10일 전파를 탄 JTBC ‘아는형님’에서는 영화 ‘악녀’로 돌아온 배우 김옥빈이 출연했다.
그녀는 “칸 홀린 악녀고에서 전학 온 김옥빈이라고 해”라며 자기소개를 했고, 형님들은 그녀의 등장에 격하게 환호했다. 이상민은 “우아하고 멋있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칸에서 오자마자 바로 ‘아는 형님’을 찍으러 왔다는 김옥빈은 어릴 때부터 각종 운동을 배워왔다고 밝혔고, 장점으로 검술을 꼽았다.
김옥빈은 검을 자유자재로 돌리며 예사롭지 않은 손놀림을 보여 형님들을 놀라게 했고, 필 충만한 춤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끌어올렸다.
이어 그녀는 밥을 많이 먹어 밥빈, 불의를 봤을 때 욱해 욱빈이라 불린다며 “할 말을 해야 하는데 말을 자꾸 못하게 할 때 욱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옥빈은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는 의리 때문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힘들었던 친구가 돈을 빌려달래서 통장에 2백만 원을 남기고 다 빌려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형님들은 돈을 받았냐고 물었고, 그녀는 못 받았고 연락도 안 된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옥빈은 드라마 ‘유나의 거리’ 당시 캐릭터 때문에 전직 소매치기로부터 직접 전수를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강하고 호탕해 보였던 김옥빈에게도 여린 감성이 있었다. 그녀는 가장 힘들었던 때는 언제냐고 묻자 소속사를 옮길 때마다 빚이 늘어 고생을 했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에 형님들은 다정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여동생들 이야기를 하며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다.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상경할 당시 여동생들이 “언니 성공해서 꼭 돌아와”라며 격려했다는 것. 이어 멤버들은 김옥빈의 막냇동생 채서진 역시 배우라는 말에 큰 관심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옥빈과 형님들은 킬러 콩트를 준비했고, 이 코너에서도 김옥빈은 멋진 액션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아는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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