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시언이 절친한 배우 남궁민을 위한 ‘시언스쿨’ 부산 사투리 클래스를 오픈했다. 이를 위해 이시언이 죽도를 든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해 자비 없는 사투리 수업을 계획한 것이다. 또한 이번 수업은 이시언-남궁민의 세 번째 사투리 수업이라고 전해져 그동안 쌓은 남궁민의 사투리 실력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영진 , 연출 황지영 임찬) 측은 13일 이시언-남궁민의 시언스쿨 사투리 수업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시언은 결의에 찬 눈빛으로 죽도를 손에 꽉 쥐고 호랑이 포스를 장전하고 있다. 이시언은 수업을 시작하기 전 “수업 좀 빡세게 해야겠는데”라며 혹독한 사투리 수업을 계획했고, 남궁민에게 문제를 틀릴 때마다 손바닥 한 대를 맞음을 예고해 남궁민을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이어진 스틸에서 이시언은 패기로웠던 수업 예고가 무색하게 남궁민의 손바닥을 때리고 곧바로 미안한 표정을 짓고 있고, 남궁민은 당황스럽다는 듯 이시언을 보고 있다.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가 역전된 듯한 모습에 이시언의 사투리 수업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남궁민은 난생처음 보는 부산 사투리를 맞추기 위해 두뇌를 풀가동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남궁민은 ‘안 보이 아나’라는 문장을 해석하면서 “이 보이(Boy)는 아닐 거고..”라며 영어까지 써가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이시언을 빵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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