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데이트를 하며 한층 가까워졌다.
8일 방송된 JTBC 주말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연출 최성범 / 극본 최수영)에서는 강미래(임수향)와 도경석(차은우)이 비밀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들 모르게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고 나란히 파스타를 주문했다. 그때 친구들이 가게에 들어섰다.
화들짝 놀란 강미래는 화장실로 줄행랑을 쳤고, 밖에 나와서도 연신 두리번거렸다. 그녀는 “미어캣이냐?”는 도경석에게 미안해했고, 그는 이만 들어가자며 “앞으로 우리 시간 많잖아”라며 강미래를 안심시켰다.
다음날 아침 도경석은 강미래를 위해 마스크를 샀고, 두 사람은 함께 마스크를 쓰고 학교로 향해 웃음을 안겼다.
자기 부탁으로 비밀연애를 하는 도경석이 안쓰러웠던 강미래는 그에게 사과했고, 그는 “나한테 미안해하지마. 그것도 현수아(조우리)가 바라는 거야”라며 그녀를 다독였다.
그런가운데 두 사람의 연애가 나혜성(박주미)에게 들통났다. 나혜성은 “너네 나한테 들켰구나? 연애하는 거야? 귀엽게? 솔직히 우리 경석이가 누구 사귀면 미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들의 연애를 응원했다.
이어 버스에 오른 두 사람. 도경석은 오현정(도희)이 본가에 갔다는 강미래의 말에 “밖에 다니는 거 부담스러우면…”이라며 떠봤고, 강미래는 “우리 집에 갈래?”라고 물었다.
도경석은 “뭐 그것도 괜찮고..”라며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집에 들어가기 전 가게에 들러 케이크를 샀고 그녀의 집에 간다는 사실에 들떴지만, 집에는 미래의 부모가 와 있었다.
당황한 강미래는 도경석에게 ‘부모님이 오셨다’는 문자를 보냈고, 그는 그녀의 연락을 기다리며 집 근처에서 기다렸다. 도경석은 ‘부모님이 가셨다’는 문자에 바로 그녀의 집으로 달려가 웃음을 안겼다.
밥을 먹고 향초를 만들며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 그는 “나 언제부터 좋아했냐”고 물었다. 강미래는 “네가 나 비웃은 거 아니라는 거 알았을 때”라고 답했다.
그는 “난 오티 때. 너 김찬우(오희준)한테 걸려서 바보짓할 때 엄청 열받더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극 말미 도경석은 강미래에게 백허그했다. 그는 “그거 뿌렸네. 내가 제일 싫어했는데 이젠 좋다”고 고백하며 달달한 집 데이트를 완성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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