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홍콩 원로배우 사현(82)이 49살 차이가 나는 30대 여자친구와 재결합했다.
중화권 다수 언론은 20일, 사현과 그의 전연인 코코가 재결합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결별했다 재결합한 것.
사현은 재결합을 묻는 현지 매체의 질문에 웃으며 “헤어지지 않았다. 모두가 다 친구이다. 헤어질 수 없는. 줄곧 좋은 친구 관계였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현과 코코는 49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한 사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무려 12년 동안 사랑을 키웠다. 한때 임신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사현은 두 번의 결혼 실패로 코코와 재혼을 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결국 두 사람은 결별했다. 결별 후 사현이 이별 위자료로 코코에게 2천만 홍콩달러, 우리 돈 약 28억 원을 지급했다는 소문도 확산됐다.
한편 사현과 코코의 재결합 소식에 중화권 네티즌들은 “대단한 커플이다” “친구라니 믿어지나” “할아버지와 사귀는 거나 다름없다” “재결합할 정도면 진짜 사랑하나 보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현은 배우 겸 감독 출신으로 장백지의 전남편인 홍콩 톱배우 사정봉의 부친이다. 사정봉의 어머니인 두보라와는 1995년 이혼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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