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아라시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2020년까지 앞으로 2년 동안 1천억 엔(약 1조 205억 원)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라시는 27일 공식 홈페이지 및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12월 31일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활동 중단의 공식적인 이유는 ‘휴식’이며, 해체는 아니라고 못 박았다.
아라시 활동 중단까지 앞으로 만 2년이 남았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아라시는 현재 진행 중인 5대 돔 투어로 152만 관객을 동원하게 된다. 티켓 가격이 장당 9000~9500엔이라고 보면 티켓 판매 수입만 약 140억 엔에 달한다.
여기에 아라시 MD도 판매량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돔 투어가 마지막 투어가 될지도 모른다는 팬들의 우려까지 더해져 MD 구입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게 현지 업계 관계자의 예측이다.
또 1인 4000엔의 200만 팬클럽 연회비, 활동 중단 선언으로 늘어날 CD와 DVD 판매량, TV 광고 수입 등을 더하면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 동안 1천억 엔 이상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관측했다.
아무로 나미에도 은퇴 전 1년 동안 300억 엔을 벌여들여 그야말로 ‘은퇴 특수’를 누렸다. 아라시도 활동 중단으로 그 이상의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1999년 데뷔한 일본의 5인조 인기 그룹 아라시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7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12월 31일부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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