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최명길이 친딸 김소연의 정체를 알게 됐다.
4일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선 강미리(김소연)가 퇴사를 결심한 가운데 그녀를 보내지 않겠다며 붙잡는 한태주(홍종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미리가 사표를 내러 가려하자 한태주는 그녀를 잡으며 “저 부자님 이대로 보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말렸다. 그러나 강미리는 결국 대표인 전인숙에게 퇴사를 밝혔고 전인숙은 이를 은근히 기뻐했다.
강미리는 한태주에게 자신이 퇴사할 것라며 “혹시나 나한테 다른 마음 있으면 포기해요”라고 말했다. 이에 한태주는 “왜 포기해야 합니까”라고 물었고 그녀는 “포기해야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태주는 “싫습니다. 저 진짜 진심입니다”라며 그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자신이 그렇게 싫으냐고 물었다. 그는 “어젯밤 실수한거에요? 그렇게 싫어요? 내가 그렇게 미친놈이에요?”라고 물었고 강미리는 “난 한태주씨 싫다고 한 적은 없어요. 그냥 내가 떠나야 모두에게 좋을 거 같아서.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잖아. 더 이상 묻지 마”라고 말했다.
한태주는 자신도 비밀이 있다며 이를 밝히려고 했지만 강미리는 듣지 않겠다고 말렸다. 이어 강미리는 “난 태주씨한테 고마워. 그것도 아주 많이. 난 지금껏 가족 외에는 누구한테도 고맙다고 한적 없어”라며 그를 향한 특별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전인숙은 바이어와 트러블이 생긴 상황에서 강미리를 찾아가 떠나기 전에 그녀가 맡아주면 안되냐고 부탁했고 강미리는 이를 수락했다.
강미리가 회사 행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전인숙은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강미리의 모습에 이상한 기분을 떨치지 못했다.
전인숙은 퇴사를 앞둔 강미리를 집으로 초대해 자신이 직접 차린 음식을 대접했다. 그녀가 친딸인 것을 모르는 전인숙은 부모님에 대해 물었다. 강미리는 설렁탕집을 운영한다고 대답했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전인숙의 모습에 결국 강미리는 눈물을 흘렸다. 이에 결국 전인숙은 자신이 버린 친딸임을 눈치챘고 눈물을 흘리며 나가는 강미리에게 “너 누구니?”라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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