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뇌섹남 남편을 녹이는 애교 만점 아내의 출현. 조안 김건우 부부의 이야기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조안 김건우 부부의 결혼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조안은 남편 김건우 씨를 뇌섹남이라 칭하며 “내가 어리바리하고 산수에 약한 부분이 있는데 그걸 보완해준다”라며 천생연분의 정을 고백했다. 조안은 또 “우린 취미가 비슷해서 좋다. 피규어 수집, 게임 등을 같이 한다”라고 밝혔다.
조안은 넘치는 애교로 김건우 씨의 아침을 밝혔다. “아침부터 뭐 이리 잘생기셨나?”라는 조안의 발언에 김건우 씨는 웃음을 터뜨렸다.
부부의 아침식사는 과자다. 조안은 “남편도 나도 군것질을 좋아한다. 요즘 양갱에 푹 빠져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체중관리를 위해 최대한 살이 찌지 않는 과자를 골라 먹는다고.
이날 부부는 조안의 드라마를 모니터링하며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악다구니를 지르며 악녀연기를 소화하는 조안을 보며 “만화에서도 저렇게 화내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안은 “나는 항상 드라마에서 저렇게 화를 낸다. 이번 촬영에도 화를 내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대본연습도 함께했다. 악녀로 변신한 조안이 순식간에 독기를 뿜어내면 김건우 씨는 크게 놀라 손을 떨었다. 이에 조안은 “이게 살살한 거다”라며 황당해 했다.
이어 조안은 고생(?)한 김건우 씨를 위해 식사 준비에 나서나 그 시간만 무려 4시간에 이르는 것. 이런 상황에도 김건우 씨는 투정은커녕 폭풍먹방을 선보이며 조안을 웃게 했다. 식사 후 부부는 심야데이트를 즐기며 유쾌한 결혼생활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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