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영화 ‘아이리시 맨’을 연출한 마틴 스콜세지의 오스카 도전기에 적신호가 켜졌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14일(현지시각), “마틴 스콜세지가 뱉은 ‘마블은 시네마가 아니다’라는 발언 때문에 오스카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블은 시네마가 아니다’라는 스콜세지의 발언에 아카데미의 젊은 회원들이 반발하면서 스콜세지가 연출한 ‘아이리시 맨’이 오스카에서 수상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점차 어려지는 아카데미 회원들 덕분에 ‘블랙 팬서’가 아카데미 후보에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 버라이어티의 설명.
게다가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아카데미에서 공식 스크리닝 행사를 가진 적도 있다. 당시 스크리닝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아카데미 공식 스크리닝 행사를 가봤지만 이렇게까지 붐빈 적은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마블은 시네마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아이리시 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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