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배우 조수민이 롤모델로 김혜수를 꼽으며 “작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셔서 닮고 싶다”고 고백했다.
조수민은 10일 공개된 bnt 화보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같이 작업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배울 점이 많다. 꼭 뵙고 싶다”고 김혜수를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조수민은 최근 웹드라마 ‘또한번 엔딩’에서 주인공 차인영을 연기했다. 차인영과 닮은 모습에 대한 질문에 그는 “자기감정에 솔직한 부분이다. 나도 굉장히 감정이 솔직한 편이어서 표정에 다 나타나고 드러난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아역배우 출신인 조수민은 드라마 ‘진심이 닿다’ ‘생일편지’ 등에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 발돋움했다. 아역배우 이미지에 대해 그는 “공백기가 10년 정도로 길어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 다른 노력은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역 때와 비교했을 때 ‘지금은 더 잘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역할에 대한 책임감은 더 커졌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조수민은 ‘2019 K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연작 단막극상을 받은 후 “작년과는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하게 됐다”라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그는 “20살 때는 행복이 굉장히 멀리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21살이 되고 행복이 사소하고 작은 것에서 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확고한 가치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닮은 꼴에 대해서 조수민은 “누구를 닮았다는 말도 듣기 좋지만 아직은 절 보여 드려야 할 시기인 거 같아서 그냥 조수민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조수민은 최종 목표에 대해 “저 자신을 돌보는 사람이 될 것, 그리고 다시 태어나도 나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로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며 “행복하게 연기하고 보시는 분들에게도 행복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화보 촬영 현장에서 조수민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그는 사랑스럽고 장난스러운 무드부터 차가운 무드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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