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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폿@이슈] 외조부 대신, 두 달만에 고개 숙인 강동원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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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강동원이 외증조부 관련 논란에 대해 두 달 만에 직접 사과했다. 그는 논란을 끝낼 수 있을까.

지난 삼일절을 앞두고, ‘강동원의 외증조부는 친일파’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확산됐다. 이에 강동원은 포털사이트를 통해 해당 글의 삭제를 요청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강동원이 과거 인터뷰에서 외증조부에 대해 “예술이다. 성함이 이종만 씨다. 대동기업 회장이었는데 금광을 했다. 그런데 금광이 북한에 있어서 그쪽에서 일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한 것도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결국 강동원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일에 대해 진심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과거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두 저의 잘못이라 통감한다. 저는 제 외증조부의 부끄러운 과거를 알게됐다. 이번 일을 통해 역사에 대해 더욱 공부하고 또 반성해나가겠다. 아울러 미약하게나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때는 3월 5일이었다.

그로부터 두 달이 지났다. 5월 3일, 강동원은 논란 후 처음 공식석상에 나섰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코리아 시네마 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된 ‘마스터'(감독 조의석)의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한 것.

강동원은  “제가 올 초에 외증조부 논란이 있었다”면서 먼저 논란을 언급했다. 이어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기회도 없고 자리도 없어서 말씀을 못 드렸다. 역사와 진실에 대해서 반성하고 공부하겠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강동원은 외증조부 친일 논란으로 배우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 출연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두 달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진심으로 사과를 전한 강동원. 논란을 끊고 배우로서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시간이 흐른 후 대중은 강동원을 어떻게 바라볼지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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