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남길과 김아중의 애틋한 로맨스가 본격화됐다.
16일 tvN ‘명불허전‘에선 허임(김남길)과 연경(김아중)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임과 연경은 한 남매와 만났다. 그러나 왜군이 쏜 총알에 오빠가 총상을 입었고 두 사람은 함께 아이를 치료해주기 위해 나섰다.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던 연경은 아이를 살리기위해 힘을 냈고 결국 아이를 치료해냈다.
이어 허임은 연경에게 “죽음이 안타깝기는 하나 죽고 사는 것은 하늘이 정하는 것. 우리는 죽음을 막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아니겟소. 그대의 그런 마음을 알기에 소녀도 그대의 아비도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을 것이오”라고 말했고 연경은 든든한 허임의 어깨에 기대서 그에게서 위로를 받았다.
이어 총상을 입은 아이를 업고 가는 허임과 아이의 동생의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걷는 연경. 이에 허임은 “우리 일가 같지 않소?”라고 말했고 그녀는 자신의 나이가 몇인데 그런 소리를 하느냐며 웃었다. 이어 “그러는 그쪽은 그 나이까지 뭐했어요?”라는 연경의 물음에 그는 “나를 따르는 여인네들이 많았으니 연분을 만나지 못했소”라고 말했다. 이에 연경은 “그건 나랑 똑같네”라고 말했고 허임은 “그럼 우리 천생연분이네”라고 은근히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왜란속 부상을 당한 백성들을 열심히 치료해주는 허임을 보며 그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워가는 연경. 그녀는 그런 그를 지그시 바라보았고 그는 “왜 그렇게 보시오?”라고 물었다. 이에 연경은 “가슴에 담아 두려구요. 당신의 진짜 모습”이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마음이 커졌음을 드러냈다.
조선시대에서 함께 고생을 겪고 환자를 살리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이 더욱 두터워졌던 셈이다.
그러나 이날 방송말미엔 이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허임이 칼에 맞는 순간 연경이 손을 놓쳤고 잡혀있던 그녀는 그를 향해 달려오다가 칼을 맞고 쓰러졌다. 이어 현대에 허임만이 돌아온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이 이별을 맞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가 위기 속에서 어떤 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명불허전’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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