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가 SNS를 탈퇴,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악플’에 대한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손연재는 지난해 SBS ‘내 방 안내서’에 출연해 코켄하겐으로 떠났다. 당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손연재는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운동을 하는 내내 항상 생각했다. 이 악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실력을 보여주면 악플이 나아지지 않을까 더 열심히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손연재는 “그때는 ‘그게 전부’라고 생각했다. ‘모든 한국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나’ 하는 생각도 했다”라며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다 보니 많이 불편해했다. 오히려 한국 사람들을 반겨야 하는데 너무 무서워서 내가 먼저 피하게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연재는 최근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던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당시 소트니코바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지만, 편파판정 논란에 휩싸였고, 국내 팬들은 분노했다.
손연재가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손연재에게 항의했다. 거센 항의 때문에 손연재는 SNS를 갑작스럽게 닫은 것으로 보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내 방 안내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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