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정유진이 ‘서른이지만 열입곱입니다’에서 진짜 친구의 의미를 보여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희수(정유진)와 우진(양세종)의 남다른 우정이 그려졌다. 우진은 서리(신혜선)를 이용해 공연을 홍보하려는 위원장의 계략을 알아차리고 위원장과 언성을 높이며 싸웠다. 이런 앞뒤 상황을 모르는 희수는 회사 대표로서 난감한 상황에 부딪혔다.
하지만 우진은 희수에게 아무런 상황 설명을 하지 않은 채 믿어 달라고만 부탁했다. 이에 희수는 우진을 다그치지도, 이유를 캐묻지도 않고 그저 믿어준 것. 또한 클라이언트에게 막돼먹은 행동으로 회사가 위기를 맞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희수는 우진을 대신해 상황을 수습해주는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우진을 향한 희수의 진심 어린 우정은 이번에도 빛났다. 희수는 우진의 행동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믿어줬다. 또한 친구의 선택을 존중하고, 결과를 함께 책임지는 희수의 모습은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되짚어줬다.
희수는 우진의 사랑을 돕는가 하면 사랑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희수를 정유진은 담백한 연기와 일상적인 톤을 살린 현실에 있을 법한 친구의 모습으로 표현해 내며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청춘 남녀의 사랑뿐만 아니라 우정까지 다양한 스토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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