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록밴드 퀸(Queen)과 팝스타 아담 램버트(Adam Lambert)가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 2019)을 연다.
최근 ABC 뉴스를 비롯한 복수의 외신은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카데미 시상식의 오프닝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소식을 보도했다.
당초 아카데미 어워즈 측은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현실인가요? 단지 환상일 뿐인가요?(Is this the real life? Is this just fantasy?)”라며 ‘보헤미안 랩소디’의 가사를 인용한 멘트로 퀸과 아담 램버트의 공연을 예고했다.
브라이언 메이(Brian May)는 “오스카를 흔들 시간(Time to Rock the Oscars. watch this space)”이라고, 아담 램버트 또한 “오스카를 흔들겠습니다!(We will rock The Oscars. Feb 24th. 5pm PST.)”라고 자신했다.
한편, 프레디 머큐리의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으로 출연한 배우 라미 말렉(Rami Malek)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다.
아담 램버트는 퀸과의 의리로 ‘보헤미안 랩소디’에 카메오 출연해 화제를 더했다. 극중 퀸의 첫 북미 투어 당시, 트럭정류장 장면에서 라미 말렉과 마주하며 등장했다. 트럭 드라이버 롤을 맡아 굵직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아담 램버트는 22일 신곡 ‘Feel Something’을 마침내 공개했다. ‘Feel Something’은 2017년 여름 출시한 ‘Two Fux’ 이후, 첫 번째 싱글이다. ‘Feel Something’은 봄에 나올 새 앨범의 ‘감성적인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아담 램버트의 열정 외에는, 그 무엇에도 영향을 받지 않으려 노력한 곡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Feel Something’은 벌써부터 아이튠즈 차트 3위에 올라 있다.
퀸과 아담 램버트는 오는 7월부터는 북미 투어에 돌입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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