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있지(ITZY)가 승승장구 중이다. 그 와중에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YG엔터테인먼트 레이블로 이적한 전소미가 솔로데뷔를 준비중이다.
있지와 전소미는 앞으로 활동하는 내내 언급될 수 있다. 2019년 나란히 데뷔하는 동기니까. 일단 있지는 데뷔했고, 전소미는 5월 목표로 작업 중으로 알려졌다. 그 시기는 조율될 수 있겠다.
하지만 둘은 단순 데뷔 동기가 아니다. 있지와 전소미는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다.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연습생이었다. 회사 소속으로 얼굴을 연거푸 비쳤다. 심지어 아이오아이 센터로 발탁되기까지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을 받았다.
이후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난 후 전소미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차기 걸그룹 합류 혹은 솔로가수 데뷔가 거론됐다. 하지만 전소미는 그 어느 것도 해당되지 않았다. 별안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그 이유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아 무성한 소문만 나돌았다.
그리고 전소미는 접점이 없던 YG엔터테인먼트 레이블로 옮겼다. 전소미에게 익숙했던 JYP를 벗고, 갑작스런 YG와 입은 것. JYP와 작별하고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 때문에 2018년 전소미를 향한 각종 시선만 교차됐다.
그렇게 해를 넘기고 2019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선 걸그룹 있지를 론칭했다. 자연스럽게 전소미를 향한 궁금증이 따라붙었다. 만약 전소미가 계약이 유지됐다면, 있지 멤버가 됐을 거란 추측에 무게가 실렸다.
있지는 데뷔 전부터 주목받더니, 등장하자마자 뜨겁게 달아올랐다. 심지어 음원공개 10일 만에 음악프로그램 1위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그 와중에 전소미는 YG 레이블과 함께 솔로앨범을 작업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SNS에는 그 상황을 담은 사진도 공개됐다.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 그러나 YG 패밀리가 된 전소미의 솔로데뷔는 기정 사실.
먼저 출발한 있지 만큼 전소미를 향한 관심도 예사롭지 않다. 하지만 분명 둘 중 더 큰 성과를 얻는 자와 그렇지 못한 자로 나뉠 터. 그래서 앞으로 둘은 두고두고 비교당하는 상대가 될 수 밖에.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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