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박승희가 은퇴 후 경제적 독립의 꿈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선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승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박승희의 최근 고민은 경제적 독립이다. 27세의 나이에 은퇴한 박승희는 “어릴 때부터 운동만 해서 돈 관리는 쭉 부모님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박승희는 금메달리스트로 체육 연금을 수령 중. 그는 “16살 때부터 연금을 수령했다. 처음엔 30만 원으로 시작을 했다. 경기와 메달 색에 따라서 액수가 달라진다”고 했다. “최대치는 100만 원이라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이 박승희의 설명.
단 초과한 점수에 대해선 포상금 개념으로 일시장려금을 준다며 “그것도 부모님이 관리하셔서 얼마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은퇴 후 박승희는 수입이 없는 상황. 그는 “선수 시절부터 항상 용돈을 받아 왔다. 지금도 생활비로 150만 원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패션 수업을 받고 있는 박승희는 150만 원 용돈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고 있다고.
박승희의 어머니는 딸의 미래를 위해 보험과 적금을 가입하고 용돈 통장을 만든 바. 박승희는 “작은 돈부터 관리해보겠다. 홀로서기의 시작이다”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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