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가왕 밥로스가 인상적인 방어전 무대를 펼치며 2연승에 성공했다.
1일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밥로스에 도전장을 낸 복면가수들과 밥로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밥로스를 가장 위협한 도전자는 산호소녀로 그녀는 재즈풍의 음악부터 동양적인 감성의 노래까지 소화해내며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가왕전에서는 이승환의 ‘당부’를 선곡, 구슬픈 허밍과 소울풀한 보이스로 애절한 감성의 노래를 완벽소화하며 귀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8연승 가왕 동방불패 손승연을 꺾은 밥로스의 방어무대도 만만치 않았다. 밥로스는 이하이의 ‘한숨’을 선곡했다.
밥로스만의 묵직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와 진한 위로를 안겨주는 노래의 가사가 어우러지며 감동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밥로스의 호소력 짙은 가창이 청중의 가슴을 깊이 파고 들었다.
예상을 뛰어 넘는 가왕 클래스에 유영석은 “당당함을 잃지 않고 내지르는데 거기에 진실됨이 묻어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가왕전에서 밥로스는 강력한 도전자 산호소녀를 꺾고 72대 27이란 큰 표차이로 가왕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그를 위협하며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산호소녀는 버블시스터즈의 김수연으로 드러났다.
산호소녀 김수연을 누르고 왕좌를 지켜낸 밥로스는 “일단 제 노래를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소중한 한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무대도 절대 실망하지 않도록 준비 잘 해가지고 오겠습니다”라며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여성가왕 시대를 열었던 동방불패를 꺾은 가왕 밥로스가 2연승을 차지한 가운데 앞으로도 활약을 펼치며 남성가왕의 시대를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복면가왕’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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