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호구들의 감빵생활’이 긴장감 넘치는 마피아 게임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 tvN에서는 ‘호구들의 감빵생활’이 첫 방송됐다. ‘호구들의 감빵생활’은 출연자들이 3명의 마피아를 찾아내는 심리전으로, 이날 처음 전파를 탔다.
MC로 등장한 김태진은 출연진(이수근, 정형돈, 김종민, 황제성, 이상엽, 장도연, GOT7 JB, 세븐틴 승관, 아이즈원 최예나, 안유진)에게 게임의 룰을 설명했다.
멤버 중 3명이 마피아이며, 게임을 통해 얻은 투표권으로 마피아를 가려내는 것. 또한 “마피아 세 명은 서로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JB는 “저는 (마피아 게임) 잘해요. 자타공인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이수근은 “마피아 게임을 작년에 처음 해봤다. 시민, 경찰 이런 거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독방에 들어간 멤버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카드를 확인했고, 자신이 마피아인지 확인했다. 다시 모인 멤버들은 “종민이 얼굴 하얘졌다”, “말수가 적어졌다”며 서로를 경계했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멤버들은 교화활동으로 ‘사다리는 정답을 싣고’ 게임을 벌였고, 투표권을 획득해 첫 번째 투표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탈락한 사람은 게임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투표권은 박탈된다.
처음 마피아 투표에서 지목된 사람은 부승관으로, 그는 정말 자신은 아니라며 억울해했지만 진짜 마피아인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부승관이 아닐 거라고 감쌌단 JB까지 마피아로 몰아 긴장감을 안겼다.
두번째 게임 시간, ‘걸어서 단어 속으로’ 게임에서 안유진은 지압판을 마구 달렸고, 제일 많이 글자판을 모으며 활약했다. 이상엽은 2번째 투표시간에 “나는 안유진이 아까부터 의심이 갔다”며 안유진을 마피아로 지목했다.
두번째 투표에서 마피아로 지목된 사람은 정형돈, 그는 무려 4표를 받으며 앞으로 나섰다. 하지만 정형돈은 마피아가 아닌 모범수였다. 정형돈은 자신에게 투표한 멤버들에게 “이 살인자들”이라고 외쳐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아직 3명 중 한 명의 마피아밖에 밝혀내지 못한 멤버들, 나머지 두 명은 누구일지 다음 방송에 기대를 모았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호구들의 감빵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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