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는 ‘KBS 봄꽃 음악회’가 오는 4월 4일, 5일 양일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4일엔 ‘콘서트 7080’이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다. ‘콘서트 7080’의 영원한 MC 배철수가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KBS는 배철수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배철수는 소감부터 ‘콘서트 7080’을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장면, 초대하지 못해 아쉬운 게스트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봄꽃음악회 MC 배철수 인터뷰 일문일답>
Q1. 7080 가수들과 함께 하는 소감은?
->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회에 나가는 느낌이다. 민해경, 최성수, 김원준 등 다들 ‘콘서트7080’에서 자주 본 친구들이다. 한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들을 무대에서 보면 굉장히 반가울 것 같다.
Q2. 7080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 있다면?
-> 아무래도 시작과 끝이 아닐까 싶다. 첫 회가 2004년이다. (2004년 11월 6일) 거의 15년 전이다. 처음이다 보니 당연히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리고 마지막 회. 마지막 회는 얼마 되지 않았다. 작년 11월. (2018년 11월 3일) 오랫동안 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정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무엇이든 처음과 끝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Q3. 초대하고 싶었지만 못한 가수.
-> 보고 싶었던 가수는 다 만났던 거 같은데 조용필 씨를 초대하지 못했다. 그게 조금 아쉽다.
Q4. 배철수 씨가 생각하는 ‘콘서트7080’의 의미는?
-> ‘콘서트7080’이 그 시대의 추억만을 위한 프로그램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7080 세대에겐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켰고, 젊은 세대에겐 좋은 음악을 알려줄 수 있어 좋지 않았나 싶다.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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