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슈돌’ 아이들의 만남은 언제나 옳았다. 문희준의 딸 잼잼이와 개리의 아들 하오는 동갑내기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두 아이의 만남을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잼잼이의 집을 방문한 하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느 때처럼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이 가득했던 이날의 ‘슈돌’. 아직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 기자들의 질문에 답해봤다.
Q. 첫 만남을 가진 잼잼X하오는 뭘 했어?
A. 잼잼이와 하오는 하루 내내 서로 꼭 붙어 일상을 함께 했다. 동갑내기 하오를 반긴 잼잼이는 자신의 방을 구경시켜주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특히 하오에게 “뭐 하고 싶어?”라고 끊임없이 물으며 관심사를 확인하고, 시선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금세 친해진 두 아이는 아빠들과 요즘 유행하는 달고나커피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 순간에도 잼잼이는 초코 크림을 묻힌 하오의 얼굴을 닦아주며 관심을 표현했다. 두 아이의 해맑은 모습이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아이들을 위해 아빠들은 즉석 댄스 타임을 준비하기도 했다. 댄스 레전드로 이름을 날린 문희준과 개리의 아이들답게 잼잼이와 하오는 넘치는 흥을 뽐냈다.
두 아이는 심부름도 함께했다. 심부름 중 잼잼이는 하오를 향해 “나 예뻐?”라고 물었고, “안 예뻐”라고 답하던 하오는 끝내 잼잼이를 꼭 안아주며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Q. 수줍어하던 하오, 어떻게 잼잼이에게 마음을 열었어?
A. 평소 말도 잘하고, 똑똑한 하오지만, 잼잼이와의 만남에서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잼잼이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고, 심지어 잼잼이를 향해 “무섭게 생겼다”며 피한 것. 그런 하오의 모습을 지켜보던 내레이터 도경완과 이미도도 “저런 모습 처음이다”라며 깜짝 놀랐다.
그러나 잼잼이의 끈질긴 노력은 하오의 마음을 금세 돌려놨다. 알고보니 친구의 집에 처음 방문한 하오가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던 것.
잼잼이에게 마음을 연 하오는 이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잼잼이가 기침을 하자 곧장 따라 나와 걱정을 표하고, 잼잼이의 관심을 끌기 위해 졸졸 따라다니는가 하면, 기습 뽀뽀를 시도하기도 했다. 좋아하는 친구 앞에서 적극적으로 변한 하오의 모습은 또 한 번 미소를 선사했다.
Q. 두 아이의 재회, 기대할 수 있을까?
A. 충분히 기대할만하다. 특히 아빠와 떨어져 둘만 남겨졌을 때, 더 큰 재미를 선사한 두 아이들이기에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이별의 순간, 헤어지기 싫어하는 잼잼이와 하오의 모습이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가수 아빠들의 케미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이날 그룹 HOT의 ‘캔디’ 춤을 추며 과거를 회상한 문희준, 개리의 대화도 재미를 더했다. 아빠들이 또 어떤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을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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