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대훈이 임수정과 이도현의 관계를 경계했다.
24일 방송된 tvN ‘멜랑꼴리아’에선 윤수(임수정 분) 앞에 아픈 과거를 고백하는 승유(이도현 분)와 이에 불만을 품는 성재(최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소년 수학 스피치 대회에서 승유가 미리 설계된 판을 뒤엎고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가운데 예린(우다비 분)도 그 가족들도 분노했다. 반면 윤수와 승유의 가족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시상식 중 승유는 객석에 있던 윤수에게 ‘거기 계세요’라고 입모양으로 말했으나 윤수는 약혼남 성재와 함께 회장을 떠났다.
이에 가족들을 뒤로하고 윤수를 붙잡은 승유는 “아깐 숨을 쉬어지지 않고 귀도 먹먹하고 잘 안 들렸는데 선생님 목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서 할 수 있었어요, 이 증명”이라고 털어놨다.
“승유야, 왜 숨이 안 쉬어졌는지 왜 잘 안 보이고 안 들렸는지 얘기해줄 수 있어?”란 윤수의 물음엔 8년 전 MIT 재학 시절을 회상했다.
당시 승유의 곁엔 가족 같은 형이 있었으나 승유가 수년 간 논문으로 준비하던 문제를 단번에 풀어낸데 충격을 받은 그는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아픈 과거를 토해내며 승유는 눈물을 흘렸고, 윤수는 그런 승유를 감싸 안았다.
한편 이 같은 승유와 윤수의 관계를 못 마땅히 여긴 성재는 윤수에게 “진짜 몰라? 그 녀석이 자기 좋아하는 거. 그럴 수 있지. 그 나이에 흔한 첫사랑 풋사랑 뭐 그런 거”라 경고하는 것으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멜랑꼴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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