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다섯 쌍둥이의 비극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오늘(30일) 오전 방송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다섯 쌍둥이의 비극’ 편이 전파를 탔다.
1936년 캐나다, 한 전시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그곳에 전시된 무언가를 보기 위해 줄지어 서있었다. 놀랍게도 그곳에 전시된 것은, 바로 살아있는 아이들이었다.
이는 다섯 쌍둥이의 부모 때문이었다. 그들은 미국 전시관에 아이들을 전시하겠다고 동의한 것. 사례금 때문이었다.
이를 안 온타리오 주 직원들이 뭉쳤다. 아이들을 빼앗아간 것. 이후 자신들이 아이들을 전시하기 시작했다. 주의 발전을 위해서였다.
그렇게 9년이 흘렀다. 다섯 쌍둥이는 고통과 외로움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다섯 쌍둥이는 9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그러나 비극은 멈추지 않았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대중의 관심은 줄었다. 돈을 벌어오지 못하자, 부모가 이들을 학대한 것.
이들은 후에도 평탄한 삶을 살지 못했다고 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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