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유재석을 비롯한 게스트들과 과거의 인기코너들이 소환되며 ‘개그콘서트’의 900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4일 KBS2 ‘개그콘서트’에선 900회 특집으로 방송됐다. 이날 900회 축사를 위해 유재석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단상에 올라 축사를 이어갔지만 이내 자신의 신인시절 이야기를 지루하게 늘어놓았고 후배개그맨들은 졸거나 딴 짓을 하거나 하품을 했다. 이에 유재석은 “졸지마” “다리 오므려.” “왔다갔다하지 마.”라고 외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유재석은 지루하게 과거를 늘어놓다가 결국 메뚜기탈을 쓴 채 끌려 나가는 설정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신봉선이 ‘아무 말 대잔치’에서 아이유로 깜짝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세젤예’코너에선 김종민이 등장, 메뉴판을 주며 ‘봐보세요’라고 하는 유민상에게 “나 바보아니에요. 콘셉트예요. 다 짜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연기돌’코너에선 김지민과 김준호가 등장했다. 특히 김준호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속옷모델을 패러디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꺾기도’에선 송충이로 변신한 김준호 앞에 ‘1박2일’의 멤버들인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이 등장했다. 데프콘은 미니언즈로 변신했고 김종민과 정준영은 켄타우르스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어르신’ ‘쉰밀애’ ‘씁쓸한 인생’ ‘대화가필요해’ 등의 코너가 다시 소환되며 다채로운 웃음을 안겼다.
사진=‘개그콘서트’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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