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어느덧 데뷔 2년차. 세 번째 앨범으로 야심찬 도약을 꿈꾼다. SM엔터테인먼트도, 멤버들도 자신감이 커졌다. 그룹 NCT 127(엔시티 127)의 컴백을 눈여겨 볼 이유가 되겠다.
NCT 127은 독특한 콘셉트의 그룹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2016년 5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처음 내놓은 콘텐츠. NCT 127은 대한민국 서울 버전의 NCT다. ‘Neo Culture Technology’를 줄인 단어로 ‘새로운 문화 기술’을 뜻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개방성과 확장성을 토대로 전 세계를 무대로 지속적인 조합과 변화를 시도한다. 그 시작을 맡은 NCT 127.
2016년 데뷔한 그룹 NCT 127(엔시티 127)는 2017년 세 번째 세 번째 미니앨범 ‘NCT #127 CHERRY BOMB’으로 컴백했다. 멤버들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앨범발매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수록곡 ‘0 Mile’과 타이틀곡 ‘CHERRY BOMB(체리밤)’ 첫 무대를 선보인 NCT 127. 강렬한 퍼포먼스에 집중했다.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 그래서 저희가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솔직히 무대를 하기 전에 떨리는 마음이 크다. 부담되지만,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체리밤’은 정말 많이 준비했다.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좋은 곡과 무대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 절제된 섹시미…NCT 127의 자신감
NCT 127은 새 타이틀곡 ‘Cherry Bomb’(체리 밤)으로 활동을 펼친다. 섹시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흐르며, 강렬하고 거친 느낌까지 표현하겠다는 의지로 나선다.
데뷔부터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는 NCT 127는 이번에도 ‘절제된 섹시미’를 강조했다. 멤버들은 “저희가 안무 연습을 할 때마다 절제된 섹시미에 초점을 맞춰하고 있다. 이번에도 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앨범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는 멤버들은 “저희가 한 번 보고 또 보고 싶은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었다. 계속 보고 싶은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시도로 촬영했다. 그 덕분에 만족할 만한 뮤직비디오가 나왔다. 기분 좋다”고 소개했다.
‘Cherry Bomb’ 뮤직비디오는 NCT 127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ATV(사륜 바이크), 모터사이클을 이용한 역동적인 영상을 담아냈다. 이와 관련해 NCT 127는 “와이어 촬영이 있었다. 보호 장구가 많은데 아플 수 있었다. 하지만 아픔도 느껴지지 않았다”고 웃었다.
◆ 보는 음악으로…NCT 127의 퀄리티
‘Cherry Bomb’에 대한 자부심이 넘치는 멤버들은 “요즘 보는 음악이 많다. 그래서 발전도 많이 되고 있다. 그래서 저희도 ‘체리밤’을 처음 들었을 때 보는 음악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웅장하게 시작하는 비트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현장에서 보면 더 큰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역대급 안무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좋은 음악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이수만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하루 평균 9시간씩 안무 연습을 했다. 안무가 여러 번 수정하고 연습하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 덕분에 퀄리티가 올라갔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NCT 127. 올해는 더 커진 목표를 내놓았다. 멤버들은 “감사하게 지난해 신인상을 탈 수 있었다. 올해는 저희가 음악프로그램 1위를 수상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NCT의 세 번째 미니앨범 ‘NCT #127 CHERRY BOMB’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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