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유재석과 전소민이 도박의 위험성을 증명하며 울고 웃었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쌓이고 프로젝트’ 눈치코치 미션이 펼쳐졌다.
‘지석진을 속여라’ 히든미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소유는 “이렇게 티가 나는데 어떻게 모르나?”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지석진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
레이스 종료 후 미션비 정산이 이뤄지면 지석진은 도통 알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이에 소유는 “왜 그걸 모르나? 보는데 답답해서”라고 거듭 토해냈다.
그런데 그 지석진 역시 히든미션을 소화 중이었다. 여기에 소유가 지원군이 되면 유재석과 전소민이 크게 당했다.
반대로 송지효는 어떤 페널티도 없이 최종레이스에 임했다. 집안 곳곳의 장난감 칼을 찾아 미션비를 획득해야 하는 미션.
이광수가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양세찬이 칼을 양보했다. 그러나 이는 속임수. 양세찬은 “그걸 또 믿나?”라며 폭소했고, 약이 오른 이광수는 “너 진짜 한 대 맞는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하하와 유재석의 대결 구도 역시 볼만 했다. 하하의 공격에 유재석은 “너는 진짜 뉴질랜드 기대하고 있어라”고 으름장을 놓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의 경우 페널티를 받고 뒤늦게 출발했으나 이미 미션이 끝난 상황. 전소민은 “이렇게 허무할 수가”라고 한탄했다.
이제 남은 건 통 아저씨 게임이다. 지석진이 꽝손답게 과감한 베팅으로 문제 풀이의 기회를 놓친 가운데 이광수는 허무한 실수로 이를 날렸다.
이때 전소민이 승부수를 던졌다. 그녀는 인생은 한 방이라며 여전한 불나방의 포스를 뽐냈으나 한방에 실패,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나 오늘 왜 이러나?”라며 한탄했다. 그 결과 유재석이 단번에 1위 후보로 떠올랐다.
유재석은 여세를 몰아 과감하게 나섰으나 하하의 방해공작에 제동이 걸렸다. 그야말로 전쟁의 시작. 승자는 하하였다.
이렇듯 열세의 상황에도 전소민은 보라보라 섬의 후보로 입후보, 기대를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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