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한국 홀릭, 이틀이면 충분하다. 인도 3인방이 한국에 푹 빠졌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인도 3인방의 한국여행 둘째 날이 밝았다.
한국으로 떠나기 전 다리를 다쳤던 비크람은 이날 아침에야 사실을 고백했다.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진통제를 먹고 여행을 함께 왔다고. 컨디션이 나빠진 비크람은 이날 오전 일정 대신 호텔 휴식을 선택했다.
샤산크 카시프는 인사동을 찾았다. 대여한 한복을 입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추억을 남겼다. 한국식 이름이 갖고 싶었다는 샤샨크는 ‘서상구’라는 이름도 얻었다. 비크람은 박구람, 카시프에게는 강씨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만족한 두 사람은 컨디션을 회복한 비크람과 경복궁에서 재회했다. 비크람은 친구들도 잊은 채 한복을 입은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며 연예인 놀이를 즐겼다.
이후 세 사람은 한국 사람도 모르고,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도 모르는 한국 음식 투어에 나섰다. 가이드를 따라 한국 음식을 맛보기 위해 모인 외국인 친구들과 소불고기와 고진감래주, 해물떡볶이와 궁중떡볶이를 먹었다. 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에 맥주도 함께 맛봤다. 이들은 “아시아에서 베트남 다음으로 한국이 좋은 것 같다”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한국식 음식과 한복, 그리고 고진감래주라는 한국 스타일 술까지. 한국의 ‘의 식 주(酒)’에 빠진 인도 3인이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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