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미모도 리액션도 퀸이다. ‘섬총사’의 섬 미녀 김희선 이야기다.
4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선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어청도 라이프를 함께했다.
낚시에 나섰다 월척을 잔뜩 낚은 정상훈과 강호동이 금의환향을 앞두고 둘만의 시식회를 가졌다. 돔으로 만든 회와 맑은 탕으로 행복한 한 끼를 함께한 것.
강호동이 주먹만 한 쌈을 한 입에 넣으면 정상훈은 “진짜 맛있게 드신다”라며 웃었다.
그런데 이런 둘의 모습을 멀찍이서 오광록이 지켜보고 있었다. 오광록은 “호동아, 라면 먹니?”라고 물었고 이에 강호동은 “돔 먹는다”라 외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어청도에는 새로운 게스트도 함께했다. 조세호가 그 주인공. 가발을 쓰고 깜짝 등장을 준비한 조세호이나 어청도의 마력은 그를 이불의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이불 위로 삐져나온 가발을 보며 강호동은 그를 노사연 혹은 태항호로 오해했다.
조세호의 정체가 공개된 순간 강호동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며 크게 웃었다. 그러면서도 “조세호는 우리 프로그램과 완전히 안 맞는다. 여기는 양념이 필요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조세호는 “내가 또 진정성 있는 예능인 아닌가. 가식 없고 조미료도 없는. 오직 진솔함만 있는”이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이제 남은 섬총사는 김희선뿐. 조세호의 몰카에 강호동과 정용화도 손을 보탰다. 무대는 갯벌로 조세호는 괴성과 함께 깜짝 등장하는 것으로 김희선을 놀라게 했다.
이 과정에서 돋보인 것이 김희선의 리액션.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갯벌에 그대로 주저앉는 것으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이도 잠시. 김희선은 곧 빠른 친화력으로 조세호의 휴대폰에 자신의 이름을 ‘희선이 누나’로 정정,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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