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 겸 개그맨 배동성이 딸 배수진의 결혼을 축하했다.
배동성은 26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원래 수진이가 내년에 결혼하려고 했는데, 결혼이 앞당가져서 처음에는 놀라기는 했다. 그런데 둘이 서로 좋다고 하고 사랑하는 것이 느껴졌다”면서 “내딸도 내딸이지만, 현준이가 착하고 마음에 들어서 사위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 컸다. 좋은 사위를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동성의 딸인 뷰티 유튜버 배수진은 뮤지컬배우 임현준과 오는 4월 14일 오후 6시 서울 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배수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버 영상을 통해 결혼 사실과 함께, 혼전 임신을 밝힌 바 있다. 배수진과 임현준은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를 통해 연애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커플이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배수진에 대한 악플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배동성은 “저한테는 정말 착한 딸이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딸이다. 남의 일이라고 방송의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안 좋은 얘기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가슴이 아프다. 방송은 설정 상황도 있고, 편집이 된 부분도 많다”고 전했다.
또한 배동성은 “수진이가 안 봤으면 좋겠지만, 악플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임신도 했는데 아빠의 마음으로 걱정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수진이 결혼하는 곳은 배동성이 지난해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배동성은 아이들이 좋다고 고른 결혼식장이라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배수진은 미국에서 유학했으며, 현재는 뷰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임현준은 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 ‘사랑은 비를 타고’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는 ‘전설의 리틀 농구단’ 공연을 하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배수진 임현준 웨딩 화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