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이민정과 주상욱이 운명적으로 엮이며 ‘운명과 분노’의 몰입도를 높였다.
1일 전파를 탄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서는 구해라(이민정 분)가 태인준(주상욱 분)의 사업에 도움을 주고 보수와 명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인준은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연락달라며 명함을 건넸다. 태인준이 자리를 뜬 후, 태인준의 약혼녀 차수현(소이현 분)이 등장했다.
차수현은 명함을 빼앗았고, 구해라를 향해 “너 같은 애들 어떻게 굴러먹고 사는지 1시간이면 다 나온다. 질척거리지말고 돈 챙겨”라며 모욕을 안겼다.
이에 분노한 구해라는 빨간 드레스를 차려입고 파티장으로 향했다. 태인준을 그런 그녀를 바로 알아보았다. 구해라는 그의 손을 잡고 파티장의 계단을 올라갔다.
그때 파티장의 불이 꺼졌고, 오기로 했던 가수가 오지 않으며 파티 분위기가 엉망이 됐다. 이에 태인준과의 계약으로 파티장을 찾았던 한 회장은 이 정도 밖에 안 되냐며 불쾌해했다.
이때 구해라가 나서 노래를 불렀다. 그녀의 청아한 목소리가 파티장을 울렸고, 회장과 태인준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뒤늦게 파티장에 나타난 차수현은 구해라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그녀는 “도둑질까지 하네? 이거 내 드레스야. 이년이 훔쳤어”라고 노려보았다.
앞서 구해라는 친구가 일하는 드레스 숍에서 드레스를 빌렸고, 알고보니 이 옷은 차수현이 주문한 옷이었다. 차수현은 구해라가 입은 드레스를 확 찢어버려 긴장감을 안겼다.
그런가운데 차수현과 과거 연인이었던 진태오(이기우 분)가 구해라에게 은밀히 접근했다. 그는 구해라에게 돈을 주며 한가지를 제안했다. “같이 뭐 하나 훔칩시다.. 사람 마음. 이 남자 마음..”이라며 태인준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언니의 병원비로 돈이 필요했던 구해라는 고민 끝에 진태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극 말미 태인준은 특정 구두 디자인에 매료되었고 그것을 그린 디자이너를 찾고 있었다. 그 디자이너는 바로 구해라였다. 구해라를 만난 태인준은 “나랑 구두하자”며 제안했다.
이어 “나 여기서 키스하면 미친놈이냐”며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서 ‘운명과 분노’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운명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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