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몬스타엑스가 활동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텐션 업! 초대석에는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민혁, 기현, 주헌이 출연했다.
이날 민혁, 기현, 주헌은 ‘셋 중 이건 내가 최고’인 부분을 꼽았다. 민혁은 “요즘 애교 내가 짱”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기현은 “일찍 일어나기”의 강점을 보였다. 주헌은 “성량 크기 짱”이라면서 자부심을 뽐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갬블러'(GAMBLER) 활동을 마무리했다. 민혁은 “6년 동안 활동하면서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요즘 좀 그런 생각이 든다. 이제 29살인데 나이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활동이 더 소중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가요계 대표 ‘겉바속촉’ 그룹으로 꼽히는 몬스타엑스. 겉으로는 까칠하고 강하게 보이지만 잘 들여다보면 사랑한다는 말 뿐인 반전 매력의 소유자들이다.
DJ 강한나의 “다음에는 겉도 부드러운 느낌으로 컴백하는 게 어떻냐?”는 질문에 기현과 민혁은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이 있고, 다른 모습을 보이며 어색함이나 거부감이 들까봐”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하지만 주헌은 “저는 그래서 오히려 바꾸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앨범 연구를 하다보니 이제는 말랑말랑한 걸로 바꿔도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갬블러’는 주헌이 쓴 첫 타이틀곡이다. 그는 “차근차근 꿈을 이뤄온 거다. ‘내가 우리 그룹의 타이틀곡을 쓰면 알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썼다. 13년간 음악하는 데 이게 처음이라 고맙다”고 말했다.
그런 주헌을 보며 민혁은 “전 앨범에 수록곡으로 2~3곡 썼지만 타이틀곡은 의미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주헌이가 긴장하는 걸 보고 생각보다 더 다르다고 느꼈다”면서 멤버愛를 드러냈다.
한편 2주간의 ‘GAMBLER’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몬스타엑스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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