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 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떴다. 준수 군은 유튜브를 통해 ‘아빠 어디가’를 시청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선 이종혁의 아들 이준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2014년 ‘아빠 어디가’를 통해 순수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켰던 준수 군이 15살 소년이 되어 돌아왔다.
훌쩍 키가 큰 준수 군을 보며 조세호는 “너무 부럽다. 삼촌은 이 정도만 되도 좋겠다”고 말했다. 그 모습에 유재석은 “준수가 조세호를 데리고 다녀도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을 보고자 ‘유 퀴즈’에 출연했다는 준수 군은 “유재석이 이광수를 놀리는 영상을 봤는데 너무 재밌었다. 실제로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출연 동기를 전했다.
이어 준수 군은 ‘유 퀴즈’를 통해 휴대폰 배경화면을 꼭 보여주고 싶었다며 대뜸 순대국밥 사진을 보였다. 나아가 “이 순대국밥이 제일 맛있었다. 고기를 많이 줬다”고 엉뚱하게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어린이의 웃음이 이렇게 인자하다고 느끼는 건 처음”이라며 폭소했다.
이날 유재석이 준수 군에게 물은 건 “‘아빠 어디가’ 할 때가 기억이 나나?”라는 것. 이에 준수 군은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떠서 보긴 한다. 영상을 보니 기억이 나더라. 그래서 시험도 잘 못 본다. 기억을 못해서”라고 답했다. “그때의 본인을 보니 어떻던가?”란 거듭된 물음엔 “귀엽다. 엉뚱한 모습이”라며 웃었다.
한편 최근 준수 군은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그는 “처음에 재미삼이 영상을 올렸는데 아빠가 홍보를 해줬다. 구독자수 3명에서 15만 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요리와 먹방콘텐츠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는 그는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비법이 있나?”란 질문에 “백종원을 따라한다”라 답하는 것으로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
준수 군은 또 “다시 태어나면 누가 되고 싶나?”란 질문에 “형으로 태어나고 싶다. 컴퓨터를 독차지하고 형한테 ‘야’라고 한 번 해보고 싶다”라 답하며 거듭 순수매력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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