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윙크 강주희, 탁구선수 출신 유승민, 잼 윤현숙, 엘리스 소희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2일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아기염소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가수들의 치열한 무대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다이어트와 요요가 듀엣곡 무대를 펼치며 대결에 나섰다. 두 복면가수는 애즈원의 ‘너만은 모르길’을 부르며 하모니를 맞췄다. 이날 다이어트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요요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요요는 개그우먼 출신의 쌍둥이 듀오 윙크의 언니 강주희로 드러났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 강주희는 “예전은 목표가 너무 많았다. 이제는 제 앞에 있는 사람들과 또 언제 함께 하겠나. 이 순간만을 완전히 올인 해서 행복하게 제 노래로 치유가 되고 다 같이 최고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제 목표이자 꿈인 것 같다”고 밝혔다.
1라운드 2조에선 용궁예식장과 문어아저씨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인 ‘지금 이순간’을 함께 부르며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용궁예식장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문어아저씨의 얼굴이 공개됐다. 문어아저씨는 탁구전설 유승민으로 드러났다.
탁구선수 은퇴 후 IOC위원으로 활동하며 스포츠계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유승민은 나이가 많은 것으로 오해를 받을 때가 많다며 “올해 나이로 40인데 재작년에 주례를 본 적이 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선 불효자는 웁니다와 효자손이 쿨의 ‘올포유’를 부르며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이날 불효자는 웁니다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효자손이 정체를 공개했다. 효자손은 90년대 잼의 멤버이자 여성 듀오 코코로 활약했던 윤현숙. 윤현숙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제 원래 꿈이 연기자였다. 연기자로서 대표작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열심히 한번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선 5월의 에메랄드와 5월의 데이지가 박선주의 ‘귀로’를 부르며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호소력 짙은 무대를 꾸민 두 복면가수의 무대에 판정단들은 “두 분 중에 가왕감이 나올 것 같다”고 말하며 감탄을 드러냈다. 이날 한표 차이로 5월의 에메랄드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5월의 데이지가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5월의 데이지는 엘리스의 메인보컬 소희로 드러났다.
김구라는 “제가 진행했던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2년 정도 했는데 인성이 너무 좋은 친구고 너무 열심히 한 친구다”고 칭찬했다. 이에 왜 못 맞혔느냐는 질문에는 “그 사이에 늘은 거다”고 말했다.
섭외 연락을 받자마자 정말 빨리 선곡 리스트를 제출했다는 MC 김성주의 말에 소희는 “저는 데뷔할 때부터 ‘복면가왕’을 위한 리스트를 준비했고 저는 계획이 다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음반 활동을 하기 힘든 시기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와서 저희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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