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쉬멍팀이 마지막까지 승리를 거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구해줘! 숙소’에서는 제주도에서 리마인드 웨딩 여행을 위한 숙소 찾기에 나섰다.
이날 놀멍팀과 쉬멍팀은 마지막회 기념 팀장전으로 대결을 펼쳤다. 인턴 코디 또한 팀장들이 직접 섭외했다.
먼저 놀멍팀 김숙은 내년에 결혼 10주년을 맞는 배우 기은세와 함께 했다. ‘인생샷 장인’인 그는 “앉아서 찍는다고 답이 아니다. 다리 끝을 화면 끝에 맞춰야 다리가 길게 나온다”고 팁을 전수했다.
쉬멍팀 김지석은 배우 신다은 남편이자 ‘구해줘 홈즈’에서 활약 중인 임성빈 소장을 데려왔다. 임소장은 “숙소 체크 포인트는 조명”이라면서 전문가의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의뢰인은 “결혼 10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 여행을 위해 제주도에 가고 싶다”면서 포토존, 뷰 좋은 공간, 노천탕 혹은 욕조가 있는 곳, 취사시설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예산은 2인 1박 50만원대. 하지만 풀코스 준비시 플렉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숙은 “우리 놀멍, 쉬멍팀 이름이 제주 방언으로 ‘놀면서 쉬면서’라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제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드러냈다.
자존심이 걸린 팀장전이 펼쳐졌다. 쉬멍팀은 김지석, 임성빈에 제주도민 박지윤까지 3인 체재로 함께 했다. 쉬멍팀은 제주 60년 돌담집과 제주 동굴 미로 스테이를 소개했다. 특히 동굴 미로 스테이에 대해서는 “초신상 레어템 숙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항해 놀멍팀은 김숙과 기은세가 나섰다. 특히 기은세는 올해 결혼 9년차로 의뢰인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상황. 이들은 제주 억새 뷰 스테이와 제주 ALL 스위트 호텔을 방문했다.
의뢰인의 플렉스를 염두해 소개했다는 호텔 스위트룸 가격은 평균 100만원대에 부가세 별도. 게다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경우 금액이 2배 이상 뛴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지윤은 “좋은 구경 잘했습니다”라며 김숙을 놀렸다.
의뢰인이 ‘동굴 미로 스테이’를 선택하며 쉬멍팀이 10점을 획득해 압승을 거뒀다. 이에 박지윤은 의뢰인들에게 “제주 오시면 연락 주세요. 흑돼지 쏘겠다”고 약속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1을 마무리하며 김숙은 “시즌2 기대를 해봐야겠죠?”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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