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희선이 사춘기 딸 연아 양의 BTS사랑을 전했다. 김희선은 “외동딸인데 ‘우리 오빠’라 한다”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tvN ‘우도주막’에선 김희선 유태오 문세윤 탁재훈 카이의 주막 운영기가 공개됐다. 게스트론 류덕환이 함께했다.
이날 김희선은 퇴실을 앞둔 신혼부부들과 소통했다. 스스로를 ‘이모’라 칭하는 것으로 소탈한 매력을 뽐낸 그는 “나도 사실 결혼을 늦게 한 건 아니다. 서른에 결혼해서 딸이 지금 초등학교 6학년이다. 사춘기 미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BTS를 너무 좋아하는 아미다. 진짜 군대에 보내버리고 싶다. 하루 종일 BTS 노래만 듣는다. 정말 왜 그러나?”라고 한탄했다.
이에 한 신혼부부는 “그래야 순위가 오른다. 조회수가 오른다”고 설명했고, 김희선은 “오빠들을 위해 그랬던 건가? 안 그래도 ‘1억 뷰가 넘었어!’라고 하더라”며 놀라워했다.
나아가 “자꾸 우리 오빠라고 하기에 ‘너 오빠 없어. 외동딸이야’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김희선이 신혼부부들에게 물은 건 2세 계획. 김희선은 또 “나는 신혼이 짧았다. 6개월 만에 아이를 가지게 돼서 조금 아쉬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신혼은 1년 정도다. 그 뒤에 아이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싶다. 다들 나이가 어리니까 충분히 즐기다가 가져도 될 것 같다”면서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새 신랑’ 류덕환이 알바생으로 함께했다. 신혼 2개월 차의 류덕환은 “나는 사실 같이 살면 불편할 줄 알았다. 혼자 워낙 잘 지내고 개인 공간도 있어야 해서. 그런데 진짜 신혼인지 괜찮다”라며 수줍은 신혼 소감을 고백했다.
류덕환은 또 직접 공수해 온 문어로 조식용 문어라면을 끓여내는 것으로 새 신랑의 솜씨를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도주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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