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바비킴이 박창근과 감동의 듀엣을 선사했다.
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는 가수 바비 킴이 ‘노래하는 창근이’에 등장했다.
이날 국가부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 바비 킴은 “관객 앞에서 노래하는 거 정말 오랜만이다. 꿈 같기도 하고 정말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10일 결혼을 앞둔 바비 킴은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라면서도 쏟아지는 축하에 “놀러 오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창근과 바비킴의 듀엣 무대 전, 특별한 사연이 소개됐다. 군대에서 철조망 해체 작업 중 절단된 철조망이 왼쪽 눈을 관통해 시력을 잃된 사연자의 어머니를 향한 감사의 마음이 담긴 내용이었다.
두 사람은 바비 킴의 ‘MaMa’를 열창해 관객들은 물론 출연자들의 눈시울까지 적시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바비 킴은 “처음 박창근과 무대를 했는데 이 노래를 혼자서 불렀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극찬했고, 박창근은 “저는 같이 해서 너무 좋았다. 감정을 지닌 분과 소통해서 많이 배우게 됐다”며 72년생 동갑내기의 우정을 나눴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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