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저희 이거 찍으면 뜰 수 있죠?”
4일 첫 방송된 Mnet ‘에IF(이프)릴’에서는 3년차 걸그룹 에이프릴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에IF릴’은 에이프릴의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에이프릴은 이날 방송에서 신곡 ‘따끔’을 선공개하는가 하면 깜짝 게릴라 공연, 멤버들끼리 떠나는 제주도 여행기, 부르면 간다 등을 통해 국민 걸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멤버들의 고군분투를 드러냈다.
에이프릴은 첫 방송에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망가질 자신 있다”, “옷 갈아 입는 것 빼고 다 보여주겠다”라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국민 걸그룹이 되는 길은 만만치 않았다. 에이프릴은 서울 시내 곳곳에 에이프릴 대형 사인지를 붙이기 위해 나섰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낮은 인지도에 당황했다. 멤버들은 “우리 뜰 수 있죠?”, “왜 나를 못 알아볼가. 간절해진다”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이내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에이프릴을 알리기에 나섰다. 급기야 한 남성팬의 가방에 에이프릴 사인지 전단을 붙이는 재치를 보이기도.
정신없는 와중에 에이프릴을 알아보는 시민들의 따스한 한마디는 큰 힘이 됐다. 에이프릴은 “실물이 더 예쁘네”, “팬이에요”라는 응원의 메시지에 힘을 얻어 시내 게릴라 공연에 성공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net ‘에IF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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