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007’ 배급권을 두고 대형 스튜디오 4곳이 배급권 쟁찰 전쟁에 뛰어들었다.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인기 시리즈인 ‘007’의 소니 픽쳐스 배급 계약이 만료됐다. 제작사인 MGM 측은 차기작 한 작품의 배급권을 시장에 내놨다.
이에 소니를 비롯해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셜, 20세기폭스 등이 배급권을 갖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안나푸르나 픽쳐스도 배급권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다만 ‘007’의 다음 시리즈는 아직 주연 배우조차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전작인 2015년 ‘007 스펙터’까지 출연하고 시리즈 하차를 선언했던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을 지속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 역시 확정된 건 아니다. 캐스팅은 뒷전이고 배급권 전쟁이 먼저 벌어진 상황이다.
‘007’ 차기작은 2018년 크랭크인 해 2019년 공개될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007 스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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